文대통령 내외, 靑관저 입주… "그동안 감사했다"
文대통령 내외, 靑관저 입주… "그동안 감사했다"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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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풍산개 '마루' 퍼스트 도그로 입성… 유기견도 입양하나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공식 취임한 이후 사흘 만인 13일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관저 시설 정비 문제로 인해 홍은동 사저(私邸)에서 청와대 집무실로 출퇴근을 해왔다.

이삿날인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대선 때 전담 취재를 맡았던 기자들과 산행을 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청와대에 머물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오후 5시께 사저에서 나와 환송하러 나온 주민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청와대 관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 입주 시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를 데리고 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기간 유기견 입양을 약속한 바 있어 사상 최초로 유기견 '퍼스트 도그'(First Dog)가 생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