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6개사 선정
중기청,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6개사 선정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7.05.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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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공정 관행으로 골머리를 앓던 프랜차이즈업을 이익공유형으로 바꾸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카레몽협동조합 등 6개 기업을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 협력을 위해 사업 운영 결과로 발생할 이익의 배당 방식을 미리 협동조합 정관 또는 가맹 계약서에 '이익공유 계약 항목'으로 명시하고 이에 가맹점주에게 배당하는 파트너십 형태다.

중기청은 기존 협동조합·프랜차이즈가 계약 방식을 전환하거나 신규 프랜차이즈가 이 같은 형태로 설립하고자 할 경우, 최대 1억 원 한도(자부담률 10∼20%)로 가맹본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까레몽협동조합과 한국로봇과학교육협동조합, 파랑새협동조합, 와플대학, 일호협동조합, 이건테크 등 이번에 선정된 6개 프랜차이즈에는 시스템구축, 브랜드·BI·CI, 포장디자인, 모바일 웹 홈페이지 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환철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을 확대해 상생협력의 실제 사례들을 지원함으로써 공정거래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사업확대를 위해 이달 8일부터 추가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미선 기자 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