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 사건'의 전말 공개… "악수 청하더니 때렸다"
이태곤, '폭행 사건'의 전말 공개… "악수 청하더니 때렸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04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이태곤이 폭행 사건 전말을 고백했다.

이태곤은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1월 벌어졌던 폭행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이태곤은 "악수를 거부해 시비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오보"라며 "이미 많이 취한 3명이 다가와 악수를 부탁했고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이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갑자기 비아냥대면서 주먹이 날아왔다"며 "내가 주먹을 휘두르면 쌍방과실이 되기 때문에 이걸 받아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를 통해 이태곤이 먼저 계산을 끝내고 나가자 남성들이 뒤를 따라갔고 악수를 청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폭행시비 붙은 남자 2명이)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 했다"며 "이태곤이 '내가 연예인이라 우습게 보이니?' 하니까 때렸다"고 말다.

이어 "무섭더라. (얼굴이)피범벅 돼서 (내가 피를)닦아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곤은 사건에 대해 형사 재판을 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