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년 만에 장중 사상최고치 넘겼다
코스피 6년 만에 장중 사상최고치 넘겼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5.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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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시장 이끌어… 삼성전자 초강세, 경신에 한몫

▲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넘겼다.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이어갔고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지속이 지수 상승에 힘을 붙였다.

코스피는 오전 10시32분 현재 전장보다 11.42포인트(0.51%) 오른 2,231.0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9시35분 2,233.76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 기록을 바꿨다. 직전 장중 사상최고치는 2011년 4월 27일에 기록한 2,231.47이다.

코스피는 전장에 비해 5.24포인트(0.35%) 오른 2,224.91로 시작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개장 4분 만에 6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8.01포인트(0.04%) 오른 20,9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에 비해 3.04포인트(0.13%) 낮은 2,388.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2포인트(0.37%) 밀린 6,072.55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초강세가 코스피 기록 경신에 힘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8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와 자사주 소각 등이 삼성전자 주식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