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만에 '안타'…팀은 '역전패'
추신수, 2경기만에 '안타'…팀은 '역전패'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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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사진=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0.260에서 0.256(82타수 2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와 4구 대결을 펼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1루수 땅볼,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친 공이 좌익수에 잡혀 아웃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초에 이르러서야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이틀 만에 나온 귀중한 안타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이 안타가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텍사스는 5-3으로 앞서가다 8회말 만루포를 포함해 5실점하면서 7-8로 역전패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이날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