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담당 신설… 부서별 분산 기능 연계·조정
경남 밀양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지역인구정책담당을 신설하는 등 인구증가 정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 및 읍면동 주무담당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시책 추진을 위한 회의에서 신설한 지역인구정책담당을 중심으로 부서별 분산된 기능을 연계.조정해 인구 증가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부서의 업무와 연관된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시책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별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시 인구는 지난 1965년 통계 기록상 최다인 21만5173명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4년 10만7765명으로 최저점에 도달한 후 최근 2년간 완만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런 상승세를 발판으로 이번에 신설된 지역인구정책담당을 중심으로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시책 발굴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전 행정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장기적으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함양~밀양~울산간 고속도로 개설, 한국폴리텍대학·나노마이스터고 유치 등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 사업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스스로 찾아오는 밀양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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