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경의선 숲길로 떠나는 ‘숲길 여행’
매봉산·경의선 숲길로 떠나는 ‘숲길 여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5.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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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숲 해설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서울 마포구는 매봉산과 와우산,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게 될 ‘숲길 여행 프로그램’은 매봉산과 와우산,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의선숲길공원 연남동구간 등의 탐방코스를 선정하고 듣고 맛보며 관찰하는 오감자극 체험을 비롯해 자연물을 이용한 자연놀이 및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디지털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숲에 있는 다양한 소재에 자신들의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놀이는 체험교육에 좋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기관의 참여가 많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매봉산 숲길여행은 매주 화·수·토 오전 10시~오후 12시, 와우산 숲길여행은 매주 월·토,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여행은 매주 화 같은 시간 운영되며, 매회 15~2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지난해 숲길 여행 프로그램은 △매봉산 총 57회 1,148명 △와우산 총 13회 208명 △경의선숲길공원 총 18회 423명으로, 총 88회 운영 1779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홍섭 구청장은 “생명들이 상생하며 사는 숲에선 배울게 많다”며 “숲길 여행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