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1분기 영업이익 75억원… 전년比 169%↑
나스미디어, 1분기 영업이익 75억원… 전년比 169%↑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4.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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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가 올해 1분기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나스미디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8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영업익도 169% 급증한 규모다. 이번 1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광고 사업분야는 동영상광고 및 모바일 플랫폼 등의 성장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지털방송광고 사업분야 매출은 신규 광고주 유치 및 IPTV광고 수요 회복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IPTV 1위 사업자인 KT와 IPTV 내 주목도 높은 다양한 광고 상품 출시를 위해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한 38억원을 달성했다. 지하철 5678호선 영업 확대 및 크로스셀링에 따른 옥외 광고 물량 증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1월, 3월에 광고영업권을 획득한 지하철 5678호선의 안정적인 취급고 확보가 회사 성장 및 이익 기여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엔서치마케팅의 1분기 매출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25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인수한 엔서치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와 크로스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1분기부터 높은 성장 및 이익률 개선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