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구로,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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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종합 시스템 구축

서울 구로구가 특성화고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특성화고에 구청이 파견한 중국어 강사가 주 2회씩 취업과 관련된 생활 중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청년 취업 상상마당 토론회’도 열린다. ‘내가 바라는 청년 취업 정책’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중국어 취업동아리, 취업토론회 등은 구로구의 특성화고 맞춤 지원책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이다.

특성화고 취업지원은 지난해 구성된 ‘산·관·학 특성화고 취업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특성화고 취업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학년별 맞춤 지원책이다.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견학, 취업사관학교, 청년취업 미니토크 ‘청년 취업 상상마당 토론회’ 진로지원센터 직업체험, 글로벌 현장학습 등이 마련된다.

3학년을 대상으로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논스톱 취업지원(현장실무 교육, 중국어 취업동아리), 학생인턴 지원, 뉴딜 취업상담사 파견, 취업박람회, 고졸취업 기업 발굴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특성화고 취업지원단’도 운영한다. 일자리시민설계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특성 및 직종에 따른 진로상담 컨설팅을 해준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