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은 5월 13일 오전 10시 현충원 경내에서 ‘호국문예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이, 그림그리기는 초·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산문과 시로 표현하고 현충원의 묘역과 조형물, 아름다운 경관을 도화지에 담으면 된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도 참가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한국문인협회와 한국미술협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의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6명)에게 국방부장관상이, 우수작에는 국립서울현충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현충원은 수상작으로 ‘호국문예집’을 발간해 학교·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책(E-book) 형태로도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상위 수상작은 국방일보에 게재해 국민들이 나라사랑의 마음과 호국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상작 중 일부는 현충원 경내에 전시해 유가족·방문객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국민은 5월 10일까지 현충원 누리집(www.snmb.mi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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