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역사·문화 해설사 양성 탐방코스 3곳 개발
서대문, 역사·문화 해설사 양성 탐방코스 3곳 개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4.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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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주민을 ‘서대문 역사·문화 해설사’로 양성하고 관내 3개 탐방코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1코스는 ‘자주와 독립의 열망을 품은 길’이란 콘셉트 아래 충정각⇨프랑스대사관⇨독도체험관⇨서소문아파트⇨일본공사관터⇨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으로 이어진다.

2코스는 ‘100년 전 명품학군 탐방’이란 주제로 이화역사관⇨신촌역사⇨광혜원⇨수경원터⇨언더우드관⇨윤동주문학관을, 3코스는 ‘나만의 힐링로드’란 주제로 무악재⇨너와집휴게소⇨안산(鞍山)⇨봉수대⇨봉원사를 잇는다.

지난달 구가 ‘서대문 역사·문화해설사’를 모집한 결과 36명이 지원,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명감, 서비스마인드, 지역 역사문화 지식 등에 대한 면접을 통해 교육생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40시간의 이론 및 현장 수업과 시연 등을 거쳐 5월 하순부터 ‘서대문구 역사·문화해설 탐방코스’에서 관광객들에게 관련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해설한다. 구는 우선 1코스 시범운영 후 점차 2, 3코스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문화재와 사적지에 대한 탐방코스 운영이 지역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대문 관광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