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선 앞두고 투표소 사전점검 완료
부산시 대선 앞두고 투표소 사전점검 완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4.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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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대비 사전투표소 205개소와 투표소 906개소에 대해 현장 확인점검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일용 자치행정담당관을 반장으로 5개팀(29명)을 구성 △투표소의 위치 △엘리베이트·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상태 △기표대 설치 및 개표 장비 준비상황 △전기·소방 및 안전대책 추진상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사전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선 투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부산의 투표소는 사전투표소가 읍·면·동별 각 1곳씩 205개소이고 선거당일 투표소는 906개소로 지난 총선때 보다 11개소가 늘어났다. 구별로는 북구가 2, 해운대구 2, 사하구 1, 강서구 5, 연제구가 1개소 증가했다.

투표소는 선거인 수와 면적에 따른 이동 거리, 교통편의 등을 고려하여 구·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 선관위는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투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투표소 입구에 경사나 턱이 있어 접근이 불편한 242개소(사전투표소 19, 투표소 223)에는 임시경사로를 설치한다.

또 중증지체장애인에 대해서는 투표소까지 투표차량(두리발)을 사전투표일인 5월 4일과 5일, 선거당일에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투표차량에는 휠체어를 탑재하고, 2명의 활동보조인도 배치할 예정이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위치와 선관위 홈페이지나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투표소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 달라"고 유권자들에 당부했다.

부산시 사전 점검 투표소는 오는 29일 관할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고하면 확정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