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혼밥족'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대책 마련
금천구, '혼밥족'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대책 마련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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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1인 가구를 위한 ‘혼밥족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강관리 종합대책은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증가, 우울증, 20대 혼밥족의 영양불균형, 비만 등 1인 가구의 건강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 가구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은 청년, 중장년, 노년층 등으로 나누어 활력 넘치는 2030세대 통통 혼밥족, 건강한 4060 튼튼 혼밥족, 촘촘한 안전망 100세 혼밥족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 지원 서비스 제공 등 12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2030세대 혼밥족에 대해서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 건강 레시피를 개발·보급하고 대형 판매업소 내 소포장 식품판매코너 설치 등 혼밥족 식품판매업소 설치를 지원한다.

어르신 혼밥족에게는 방역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 등 찾아가는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금천구 혼밥족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혼밥족에 대한 건강관리 통합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혼밥족의 건강관리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