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감성소통의 창구…양천구, ‘공감글판’ 문구 공모
주민과 감성소통의 창구…양천구, ‘공감글판’ 문구 공모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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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언제나 당신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길”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이 교차하는 1~4월간 양천구청을 방문하는 이들과 맞은편 양천공원을 오가는 이들의 눈길과 감성을 자극한 공감글판 글귀이다.

양천구청을 쳐다보고 우측, 청사 벽면을 바라보면 ‘공감글판’을 만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그림과 글을 입는 공감글판은 구청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하고 있다.

구청을 찾은 구민과 직원이 다함께 따뜻한 감성을 공유하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양천을 만들고자 구청사 외벽에 공감글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공감’까지를 더하고자 공모 대상을 확대해 내달 8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상금(전통시장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당선작이 창작품인 경우에는 30만원, 기존 작품 등에서 발췌했을 경우에는 10만원이다.

5월 8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6월~8월까지 양천구청 청사 외벽에 게시, 여름을 알리는 글귀가 될 예정이다. 당선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제출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총무과(☎2620-3062)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