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덕진산성 사적 승격 기념 답사프로그램 운영
파주, 덕진산성 사적 승격 기념 답사프로그램 운영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4.23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덕진산성의 사적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덕진산성 답사프로그램을 다음달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성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덕진산성의 발굴현장을 직접 답사해 발굴성과를 확인하고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초등학생 답사 프로그램은 다음달 넷째주(5월22일~26일)에 운영하며 고구려인 분장을 한 강사의 상황극과 덕진산성 답사로 이뤄진다. 성인 답사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과 20일 운영하며 전문가 강의와 파주의 DMZ 구역 내 문화유산 답사로 이뤄진다.

덕진산성 답사 프로그램은 DMZ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군부대의 출입허가를 위해 사전 신청이 반드시 필요하며 답사 당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덕진산성 발굴조사가 끝나면 문화재 보존을 위해 발굴현장을 복토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덕진산성의 발굴현장을 볼 수 있는 마지막으로 기회”라며 “덕진산성과 DMZ 내 안보유적 등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DMZ 내 문화유산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