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캠페인
강동,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캠페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7.04.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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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기 퍼포먼스·작은 음악회·캠페인 등 진행
▲ 지난 22일 제47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이마트 천호점 앞에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난 22일 제47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이마트 천호점 앞에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캠페인에는 쿨시티강동네트워크를 비롯해 자율방범대, 환경미화원, 공사장 근로자, 학생·학부모 등 미세먼지 민감 직종 종사자와 주민 100여명이 모여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캠페인에 앞서 줌마밴드 ‘통노마’가 ‘맑은 하늘’을 주제로 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캠페인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쿨시티네트워크의 미세먼지 아웃쏭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풍선터트리기,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모든 오염원이 사라지기를 희망하는 구호 선창 등 주민 경각심을 일깨우고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미세먼지를 강동구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규정하고 자전거 이용, 친환경 운전습관, 공사장 먼지 저감, 미세먼지 고농도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미세먼지 대응행동요령에 대해 중점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캠페인에 참여한 100여명의 주민들은 천호 로데오 상점가를 중심으로 가두캠페인도 벌였다.

이 날 캠페인에 함께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몸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 생활 속 미세먼지 원인을 스스로 진단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