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면담
정헌율 익산시장,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면담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7.04.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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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제3산단 추가 투자 요청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6일 서울 일진그룹 본사를 방문해 허진규 회장과 면담하고 제3산단에 입주한 일진머티리얼즈㈜의 조속한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6일 서울 일진그룹 본사를 방문해 허진규 회장과 면담하고 제3산단에 입주한 일진머티리얼즈㈜의 조속한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일진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가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익산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향후 사업전망과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정 시장은 “오랜 역사와 도전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조속한 추가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줄 것을 익산시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며 “시도 힘과 지혜를 모아 일진그룹이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익산 팔봉공장과 삼기공장을 가동중인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987년 익산 팔봉동에서 ‘덕산금속’으로 출발했다.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등에 적용되는 “일렉포일(Elecfoil, 동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I2B)에서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전기차, 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서 전지 전체 재료비의 30~4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양극(+극)활물질을 생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물론, 향후 고용량. 고출력이 요구되는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