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본선 첫 지역행보 '호남'… 목포신항 방문
문재인, 본선 첫 지역행보 '호남'… 목포신항 방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4.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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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찾아 '용광로 선대위' 의미 강조 예정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 부산 영도구에 있는 문 후보의 어머니를 찾아뵌 뒤 우산을 쓰고 차량으로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방문하는 등 첫 지역행보로 호남지역을 찾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광양제철소를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용광로 앞까지 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모든 적폐와 지역, 세대, 이념 갈등을 모두 용광로에 집어넣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새 출발하겠다"고 밝히며 용광로 방문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용광로 방문은 경선을 치렀던 후보들과 각 캠프,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후 문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화 운동 정신을 되새긴다.

이어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를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과 선체조사위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육상 거치·미수습자 수습 상황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에는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청년의 미래, 행복한 지역인재 육성'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청년일자리 문제해결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