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 탄력
전남,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 탄력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7.04.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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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연계 공모사업 선정… 기술 개발등 17억 투입

전남도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사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육성 공모사업’에서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 및 지역산업육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 및 지역산업육성 사업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영산동) 일원에서 전라남도의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전력공사, (재)전남정보문화사업진흥원, ㈜그린테크(나주 소재 스마트그리드·정보통신), ㈜다울(광양 소재 컴퓨터 프로그래밍·정보서비스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 1700만원과 지방비, 참여 기업 부담을 포함한 17억5000만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18년 2월까지 1년간이다.

스마트가로등 충전스테이션, 스마트에너지시티 서비스 앱 개발을 통해 에너지데이터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농복합형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개발·관련산업 육성·기업 지원, 그리고 참여기관간의 협력을 통한 신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스마트에너지시티 관련 필요 기술 개발에 성장 잠재 가능성을 갖추기 위한 기업 지원사업으로,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고 한전,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한다.

또 ㈜그린테크, ㈜다울, 목포대학교 및 한국전력공사가 함께 참여해 스마트시티 요소기술개발을 목표로 진행한다.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 및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에너지신산업의 지역 기업 연계사업으로,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이 공동 참여해 ‘빛가람혁신도시의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과 함께 지역산업을 밑받침하는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