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5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전날부터 정체·축적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감소하겠다”고 예보했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수도권 및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는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을 보이겠으나 오후에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고, 그 밖의 전국은 종일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오늘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며 일사가 차단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오존 생성이 둔화되며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 목요일(6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비에 의한 세정효과로 대기가 청정한 상태를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금요일(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도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