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중금리 상품 ‘SBI중금리바빌론’ 출시
SBI저축은행, 중금리 상품 ‘SBI중금리바빌론’ 출시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4.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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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저금리 상품 출시해 서민 부담 경감에 앞장설 것”

▲ SBI저축은행이 새 중금리 상품인 SBI중금리바빌론을 출시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새 중금리 상품인 ‘SBI중금리바빌론’을 출시하고 중금리 시장 활성화와 서민 금리부담 경감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이번에 내놓은 SBI중금리바빌론은 SBI저축은행이 예전에 출시한 중저금리 상품인 ‘사이다’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출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15년 12월에 나온 중저금리 상품 사이다는 대출 평균금리가 9.9%로 카드론에 비해 평균 4~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실적 면에서는 올해 들어 기존 상품 실적의 1.5배를 넘어섰다. 연체율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로 중금리 상품 라인업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이다와 SBI중금리바빌론을 통해 ‘중저금리’와 ‘중금리’ 구간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BI저축은행은 향후 10% 미만의 ‘저금리’ 상품을 출시해 자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은행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낮춰 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BI중금리바빌론은 최고금리가 17.9%다. 법정최고금리인 27.9%에 비해 10%포인트 낮다.

또 SBI중금리바빌론은 넉넉한 한도, 최장 84개월의 상환기간, 취급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이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자금 운용을 할 수 있게 상품을 설계했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최근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 가운데에서도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서민 가계의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고 그분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해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이야말로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보여야 할 모범”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