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유럽 '최고 이통사'와 5G 발전 힘 쏟는다
SKT, 美·유럽 '최고 이통사'와 5G 발전 힘 쏟는다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4.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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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라이즌, 유럽 도이치 텔레콤과 5G 기술·New ICT 생태계 조성 협력키로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 회장과 만나 5G, 커넥티드카, IoT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미국·유럽 1위 이동통신사와 손을 잡고 미래 통신기술 발전에 두 팔을 걷어붙인다.

SK텔레콤은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과 유럽 1위 이통사 도이치텔레콤를 각각 만나 글로벌 5G 기술 선도와 글로벌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로웰 맥아담 CEO 등 버라이즌 최고위 경영진은 4월 3일 분당 소재의 SK텔레콤 5G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한 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5G·커넥티드카·IoT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사장과 맥아담 회장은 △5G 기술 표준화·5G 가상화 기술 개발 협력 △5G기반 자율주행 연합체 5GAA에서의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표준화 선도 △양사가 보유한 IoT 플랫폼 등의 상호 교류와 이를 활용한 공동 사업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는 11일에는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이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사는 △5G 기술협력 강화 △양사의 커넥티드 카 관련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회 모색 △AI 관련 양사 노하우 공유 및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선도적 세계 이통사들과 함께 5G 기술 표준화를 앞당기고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글로벌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