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노후 위생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로 교체
홍천군, 노후 위생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로 교체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3.24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홍천군은 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돼 있는 위생해충 기피제가 노후함에 따라 기존 보관함을 철거하고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현재 남산등산로 입구 외 5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기피제 보관함을 철거하고 3월 중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위생해충 기피제는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진드기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신체접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존 위생 해충 기피제 보관함은 이용객들이 보관함을 열고 기피제를 꺼내어 분사하는 방식으로 외관노후와 위생상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에 설치되는 자동분사 기피제는 위생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금옥 홍천군보건소 소장은 "설치 후 이용객들의 이용 빈도수와 호응도가 높을 경우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