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제작한 전략 스마트폰 G6 소개 영상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바이럴 영상의 1위를 기록했다.

바이럴 영상은 네티즌들의 입소문과 소셜 미디어 공유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영상을 의미한다.

기업이 마케팅 수단으로 배포하는 바이럴 영상의 조회 수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화제가 되고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다.

23일 온라인 동영상 주목도를 측정하는 비저블 메저스(Visible Measures)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G6 × 댄스’는 이달 7∼14일과 15∼22일 2주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바이럴 영상(viral video)으로 꼽혔다.

‘G6 × 댄스’는 파쿠르(도심 장애물을 극복하는 스포츠) 선수가 힙합 댄서에게 춤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1분 14초짜리 영상으로 주간 조회 수가 이달 7∼14일 2908만뷰, 15∼22일 2414만뷰에 달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다른 영상 ‘Life with Big’도 각각 846만뷰와 1457만뷰로 이 차트에서 각각 6위와 4위를 기록했다.이 두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각각 5699만뷰와 5696만뷰로 합산해 1억뷰를 돌파했다.

한 회사의 바이럴 영상 2편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로 북미 G6 판매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미국 시장에서 G6를 출시하고 지난 17일부터 현지 이동통신사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걸고 예약판매 중이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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