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2~23일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개최
국방부, 22~23일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3.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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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롯데·한화·GS리테일 등 200여개 기업…1500명 채용

▲ 전역예정 취업 박람회 포스터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오는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장병의 취업을 지원하는 ‘2017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역예정 장병의 새 희망, 내일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포스코·롯데·한화·GS리테일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1500여명의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취업은 물론 해외취업, 진로탐색 등 진로와 관련한 장병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참가기업 규모도 지난해 150개에서 올해 200개로 늘어났다. 채용 분야도 사무·관리직, 인사·총무직, 경호·경비직 등 다양하다.

기업 채용관들은 현장 면접과 설명회를 통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직접 채용하게 된다. 전문 컨설턴트 약 40명이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이력서 작성법 등을 조언하는 1 대 1 상담도 진행된다.

박람회는 창업, 해외취업, 귀농·귀촌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부스도 작년의 35개에서 44개로 늘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전역 장병들은 리더십과 조직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들로, 이번 행사가 전역 장병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전역 군인들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장병은 박람회 웹사이트(http://moti.career.co.kr)에서 기업별 채용 정보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사전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