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연금 가입자 1853명 '역대 최대'
2월 주택연금 가입자 1853명 '역대 최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3.20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보증공급액도 '급증'

▲ 최근 3년 1~2월 주택연금 가입자 수.(자료=HF)
만 60세 이상인 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 월간 가입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이하 HF, 사장 김재천)는 지난 2월 한달 간 주택연금 가입자가 1853명으로 전년동기 791명 대비 13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월 두 달간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 보다 99.6% 증가한 3010명에 달했다.

연도 별 1~2월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지난 2015년 1조1325억원에서 지난해 1조8188억원 올해 3조6320억원으로 급증했다.

HF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조정됐지만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 확보수단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며 "주택연금 가입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