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사건 무혐의… "반성하는 계기 삼겠다"
박유천 성폭행 사건 무혐의… "반성하는 계기 삼겠다"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3.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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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이 성폭행 혐의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박유천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며 "2차 사건의 고소인은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1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1월17일 고소인 등 3인은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 등의 실형이 선고됐다"며  "3차와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해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계기로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하겠다"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