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 교통신호 체계 개선 호평
안산상록경찰, 교통신호 체계 개선 호평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7.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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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산상록경찰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6일 관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신호 연동화 및 신호체계 개선으로 평균통행속도를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신호연동화는 특정 영역이나 도로 축 구간의 모든 교차로에 대해 적절한 옵셋과 함께 동일한 주기의 신호시간을 제공해 교통신호제어기를 순차적으로 제어해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상록서 관내 대부분의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는 연동화 시스템이 운영 중이나, 지역 개발 및 토지 이용 변경에 따라 통행 패턴 이 바뀐 가로구간은 신호 연동이 돼있지 않아 교통 불편민원 등 신호체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따라서 저비용·고효율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 안산천동로(석탑마을 단일로~성포주공사거리) △ 월피로(동안산병원 단일로~로얄프라자삼거리) △시낭로(월피동주민센터삼거리~제일cc앞 사거리) △ 중보로(금강프라자사거리~로진약국 사거리) △ 안산대학로(아비숑모텔~본오먹자골목사거리) 등 5개 구간 총 30개 교차로에 대해 교통신호 연동화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평균통행속도를 기준으로 안산천동로는 19.6km/h에서 25.6km/h로 30.6%(+6.0km/h)가, 월피로는 18.2km/h에서 21.5km/h로 18.1%(+3.3km/h)가 증가했다.

또 시낭로가 11.3km/h에서 26.0km/h로 130%(+14.7km/h), 중보로는 13.8km/h에서 33.8km/h로 144.9%(+20.0km/h), 안산대학로도 14.4km/h에서 30.8km/h로 113.9%(+16.4km/h)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호평을 받고 있다.

상록경찰서 관계자는 “신호연동화 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차량 통행속도 증가로 인한 원활한 교통소통 뿐 아니라 시간가치비용, 환경비용 등 상당한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도로교통공단에 경제적 편익비용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석권 서장은 “신호연동화와 같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통행소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량과 교차로 특성을 조사해 신호체계 분석 및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