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서울·인천·경기 정책협의회 개최
수도권대기환경청·서울·인천·경기 정책협의회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7.03.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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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경유차, 미세먼지 등 대기개선 협력방안 논의

▲ (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5일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3개 시·도와 ‘수도권청-지자체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기관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수도권청과 3개 시·도의 대기환경 개선대책 협력을 위한 정례적 협의채널 구축 필요성에 따라 2015년에 구성됐으며, 매년 2회 개최해 기관별 정책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올 첫 정례 회의로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서울시 대기관리과장 등 시·도별 과장급이 참석했으며, 기관별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LEZ) 등 주요 대기개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개최된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올해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LEZ)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인천시·경기도의 협력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협의했다.

또 매연저감장치(DPF), 조기폐차 등 노후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CNG 버스 보급률 제고 등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 관할 구역 내 행정·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의견도 내놨다. 

그 밖에 선박으로부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사업 등 새로운 대기개선정책 발굴 및 추진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대기개선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였음을 확인하고, 향후에도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업무에 반영하고, 시·도 건의사항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협의하는 등 정책협의회가 실효성 있는 정책협력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