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공급'
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공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3.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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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계획물량 1500세대 중 2차분 '13일 공고'
최대 4500만원 6년 무이자 지원…'무주택자' 대상

▲ 서울시 성북구의 한 주택가.(사진=신아일보DB)
서울 거주 무주택가구 구성원 중 일정 수준 이하의 소득자를 대상으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2차분 500가구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증금을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 무이자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올해 계획물량 1500가구 중 2차분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 중 100가구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50가구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보증금은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며, 재계약시 보증금 인상분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기준 70% 이하(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총수입 394만원)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원 이하이고, 자동차는 현재가치 2522만원 이하여야 한다.

주거형식은 순수 전세와 보증부월세(반전세) 주택 대상이며, 2인 이상 가구는 전세금이나 반전세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 합이 3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3일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28일까지 방문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콜센터 전화 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2년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도입한 이래 작년 말까지 총 5681가구를 지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