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핵 확신…탄핵열차는 민주열차"
박지원 "탄핵 확신…탄핵열차는 민주열차"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7.03.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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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국민 열망에 부응하는 결정해야"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탄핵열차는 민주열차, 통일열차가 될 것"이라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자신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탄핵 인용을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열망에 부응하는 헌재의 결정을 간곡히 기다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이기에 그 결과가 어떠하건 승복해 민주주의와 역사 대개혁을 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헌재 선고 이후부터는 촛불과 태극기를 하나로 모으고 국회가 할 일을 다 하면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한국 국정이 골병들고 속병이 들었다"며 "박근혜정부 2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도 마찬가지다. 박근혜정부 잘못은 손도 못 대고 특검을 중단시키고 사드(THAAD)만 합의했다"고 박근혜 정권 종언을 촉구했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