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 금융, 기계·철강, 석유·화학·에너지 등 분야 4000만원 이상 초임 연봉 받아
올해 4년제 대학 졸업 신입사원들의 초임 평균연봉은 대기업 3855만원, 중소기업 2523만원으로 1332만원 차이였다.
외국계 기업은 3464만원이었고 공기업은 3459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4년대 졸 정규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 522개사의 신입 초임 조사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기본 상여금은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제외한 기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기업 신입 평균연봉은 1.0% 감소하고 공기업과 외국계, 중소기업은 각각 5.2%, 5.7%,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공기업·외국계 기업 간 차이는 지난해 약 600만원에서 올해 400만원 정도로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지난해보다 100만원가량 줄긴 했지만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중에는 금융업계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금융(4168만원)을 비롯해 기계·철강(4116만원), 석유·화학·에너지(4014만원), 건설(4005만원) 업계가 4000만원 이상의 높은 초임을 받았다.
이어 자동차(3983만원), 조선·중공업(3983만원), IT정보통신·전기전자(3913만원), 유통·물류(3842만원) 순이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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