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7일 이사회서 사드부지 확정할 듯
롯데, 27일 이사회서 사드부지 확정할 듯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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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국방부와 최종 합의 가능성 커
▲ (신아일보 자료사진)

롯데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당일, 또는 28일 국방부와 부지 교환에 최종 합의·계약하면 사실상 사드 부지 문제는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열어 결론을 내고 28일까지는 국방부와의 최종 합의나 계약을 마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롯데 측은 국방부와의 사전 조율,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이사회 일정과 내용 등은 모두 비공개 사안"이라며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 소유업체 롯데상사는 앞서 지난 3일 첫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을 주고 정부로부터 대신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를 받는 거래의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