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58점에서 올해 25점 개선… 브랜드 중 개선폭 가장 높아
미국 내구성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2017년 내구성 조사(VDS)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13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를 통틀어 6위를 기록했다.
JD파워 관계자는 “이는 2016년 조사의 19위보다 13단계 상승한 것으로 현대차의 역대 최고 순위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점수도 2016년 158점에서 133점으로 25점 개선됐는데 이는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개선 폭이 가장 큰 것이다. 이 점수는 낮을수록 가치가 높다는 의미다.
기아차도 업계 평균(156점)보다 우수한 148점을 받아 11위를 기록했다.
업계 1위는 렉서스와 포르쉐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렉서스는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다음은 도요타, 뷰익, 메르세데스-벤츠 등 순이었다.
차종별 평가에서는 도요타가 18개 차종 중 10개 차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차종별 평가에서 1위에 오른 차종이 없었지만, 쏘나타가 중형 세단 부문에서 도요타 캠리에 이어 공동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VDS는 2014년식 모델을 3년 동안 보유한 3만51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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