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春1000인 천원나눔계좌’ 갖기 운동 스타트
춘천, ‘春1000인 천원나눔계좌’ 갖기 운동 스타트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2.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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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관기관 협약

 한 달에 1000원의 적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운동이 춘천에서 펼쳐진다.

20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시와 지역사회복지 관련 기관이 ‘春1000인 천원나눔계좌’ 갖기 운동을 시작한다.

참여 기관은 시를 비롯,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춘천시 복지이,통장협의회, 춘천시복지위원협의회, 춘천시사회복지봉사단 협의회로 이날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민 한 사람이 기부 계좌를 개설해 매월 1000원을 기부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와 복지기관이 연말에 벌인 ‘나눔캠페인’을 연중 상시 참여로 확대, 안정적인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희망자는 매월 1구좌당 1000원 자동이체 신청을 하면 되며 개인별로 최대 10개 구좌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모금목표액을 2억으로 잡고 있다.

다음달에는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시민 참여를 위한 기념 걷기대회도 열 예정이다.

윤금연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기부 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1000원 나눔 운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민이 시민을 돕고 어려울 때는 도움을 받는 모두가 따뜻한 행복 나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