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폐 침목 소류지 인근 수개월 방치
진주, 폐 침목 소류지 인근 수개월 방치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2.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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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등 환경오염 유발 여론

경남 진주시는 폐선부지를 이용한 자전거도로개설 구축 사업을 시행하면서 구간내 발생한 폐 침목 등 폐선을 인근 소류지 부근에 지난 수개월동안 방치하면서 수질오염과 주변환경 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여론이다.

시는 국 남문산역~반성역구간 길이 13.2km,폭 5.5km 구간에 대해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사업 기간으로 시 소재 D토건이 발주해, O토건이 하도급으로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면서 발생한 폐기물 폐콘 및 폐아스콘 등 일부는 폐기물 처리업체에게 위탁 처리했으나 폐 침목 등 폐선(케이블 선 등)을 인근 소류지 위 쪽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우수기 등에는 인근 소류지로 침출수가 그대로 유입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 A씨는 “ 폐선부지에 주민을 위한 자전거도로 개설은 이해가 가지만 농경지에 이용되는 소류지 위쪽에 폐 침목을 방치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사업 추진이고, 농수로가 파손된 채로 방치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다”면서 “빠른 시일내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지 실태를 파악한 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