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48·사법연수원 26기)의 심리로 서관 319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 오민석 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일선 재판 업무 뿐 아니라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그는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이번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
실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스타일로 알려졌으며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61)의 국정 농단을 묵인하고 은폐한 혐의(직무유기·직권남용 등)로 우 전 수석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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