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예산 추경 편성해야”
진주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예산 추경 편성해야”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2.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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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주·강길선·박미경·천호윤 의원 성명서 발표
▲ 경남 진주시의회 류영주·강길선·박미경·천호윤 의원은 시민의 불편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을 위한 필요 예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사진=진주시의회 제공)

경남 진주시의회 류영주·강길선·박미경·천호윤 의원은 지난 17일 시민의 불편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을 위한 필요 예산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의원의 기본권리인 발언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의장의 독단이라 생각해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먼저 올해 예산삭감 사태로 시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예산삭감으로 피해를 입게 된 시민과 단체들의 의회 항의 방문이 잇따르고 심지어 의회 해산까지 주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의회가 지금의 위기에 봉착한 까닭은 예산 삭감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며 시민들로부터 의회가 집행부와의 감정 싸움에 치우쳐 어려운 지역경제와 시민불편을 외면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신뢰를 잃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시장은 삭감된 예산을 빨리 살려 진주경제가 잘 돌아가게 해야한다”며 ”추경의 취지를 살리면서 삭감된 예산도 살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장 또한 예산 심의 과정이 100% 완벽했다고는 평가하지 않으며, 시민이 꼭 필요하고 복지증진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예산이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했었다”며 “한달이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추경을 어떻게 되살릴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거나 노력하는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시민들은 다시금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고, 국가에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예산을 더 푼다고 하고 시도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예산 신속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루속히 삭감 사업들에 대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또한 추경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존중과 견제를 통해 상생의 길을 갈 때 시민을 위한 최고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