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내일(금) 곳곳 옅은 황사 나타나…미세먼지 오전 곳곳 ‘나쁨’”
목요일인 오늘(16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 등 일부 지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였다가 ‘보통’ 단계로 낮아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며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는 “중부지방, 전북,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다소 높아 실내 환기는 오후 시간대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금요일(17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새벽에서 오전사이에 중국북부지방에서 수요일(15일) 발원한 황사와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기압골 후면을 따라 국내로 유입돼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이에 따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부터는 황사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 그 밖의 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가 이어지겠다.
토요일(18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적고,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