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유럽 준중형 해치백 비교평가 1위
현대차 i30, 유럽 준중형 해치백 비교평가 1위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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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 평가, 7개 항목 우수

▲ 현대차 신형 i30.(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신형 i30가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이같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는 현대차 신형 i30, 오펠 아스트라, 마쓰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신형 i30는 총점 750점 만점 중 5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오펠 아스트라(523점), 마쓰다 3(496점), 르노 메간(490점), 푸조 308(486점)이 뒤를 이었다.

신형 i30은 평가항목 중에서 주행성능과 커넥티비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지는 신형 i30에 대해 "일상생활 용도로 매우 견고하고 실용적으로 잘 만들어진 차량"이라며 "균형 잡힌 승차감이 강점이며, 제동성능과 엔진성능, 커넥티비티 분야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경쟁력을 높였다"고 총평했다.

신형 i30는 앞서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지가 현대차 i30, 세아트 레온,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 해치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했다.

신형 i30는 체코공장에서 생산돼 이달부터 유럽에 본격 판매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경차 i10도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경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총점 750점 만점 중 487점을 받아 폴크스바겐 업(482점), 르노 트윙고(450점)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