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내정
차기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내정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2.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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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위 "위증교사 혐의, 문제될 사항 아니야"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신한금융이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을 이끌 수장으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내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카드 사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은행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고루 갖춘 인사이며, 카드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빅 데이터 경영을 선도한 탁월한 성과로 경영능력이 입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자경위 위원들은 과거 신한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위성호 후보를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서는,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통해 설명을 듣고 논의 후에 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는 데 있어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추천된 신한은행장 후보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