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민의식 개선 5대 13개 계획 발표
강북구, 구민의식 개선 5대 13개 계획 발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7.0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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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지정 등 역점 사업 전개

서울 강북구는 친환경 청결도시 구현을 위해‘2017년 청결강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구민의식 개선, 청소봉사 활성화, 무단투기 근절, 교육 및 홍보, 종합추진 등 5대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결강북’은 2011년부터 시작된 강북구의 역점 사업으로 매월 1일, 11일, 21일 실시하는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계속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자율적으로 청소하도록 함으로써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동별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무단투기 근절 특별 홍보반을 배치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와 무단투기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별 홍보반은 무단투기장소 주변의 주택에 직접 방문해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대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올해 생활쓰레기 30% 줄이기 사업과 관련해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과 비닐류를 다시 분류하는 ‘쓰레기 성상분석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 구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그 밖에도 청결 지킴이 참여 사업장 확대, 내 집 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범구민 서명운동 지속 실시, 청소봉사단 확대, 자원순환의 이해를 위한 선별체험교실 운영 등 구민홍보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쓰레기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 청소 문제의 해결 방법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등 구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실천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식변화를 이끌어 쾌적한 강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