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으뜸도시’ 구현 91억 투자
동대문구, ‘교육으뜸도시’ 구현 91억 투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2.06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경비보조기준액 상향

서울 동대문구가 올해도 교육에 올인 한다.

동대문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교육경비보조금 45억원, 서울 형혁신교육사업 13억5000만원, 무상급식 28억 등 교육예산 총 9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은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에 이어 4위 규모다.

구는 2010년부터 꾸준히 교육경비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관내 49개 초·중·고 학력신장과 시설 개선에 총 31억3600만원, 유치원 지원액은 3억 5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 6억9900만원, 2800만원을 증액했다.

분야별로는 고교 진로·진학 프로그램에는 3억5000만, 예체능 활동 인센티브로 1억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화장실 개선사업, 교육변화 대응 프로그램, 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자기주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보조 기준액을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교육경비를 포함한 교육 관련 예산과 지원을 점차 늘려갔다.

그 결과 2011년, 2013년 경희여고가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 년에는 동대부고가 서울시 소재 202개 일반고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 휘경여고가 진학률 9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와 더불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13억5000만원을 확보해 진로진학 상담센터 개설 및 진로직업 체험센터를 확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