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생들과 함께 지역 디자인한다
양천구, 학생들과 함께 지역 디자인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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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활용한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서울 양천구는 지난 해부터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역을 그려보게 하는 지역디자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디자인 사업’은 대학생들만의 참신한 시각과 잠재역량을 활용해 양천을 새롭게 디자인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매년 방학 때 모집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관행적으로 단순 업무 보조 등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험과 성취감을 주기 위해 4개팀을 구성, 16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우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벤치마킹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장인골목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시선에 맞춘 공원지도를 제작하고 QR코드 자녀 위치 알림시스템을 개발하는 ‘어린이 공원 테마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지역을 찾아다니며 복지를 체험는 ‘복지자원조사 및 지도제작 프로젝트’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구청 각 관련부서에도 함께 공유해 실제 정책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한 달여 간의 아르바이트를 끝낸 70명의 대학생과 오는 8일 종료 간담회를 갖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