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1일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
강서구, 11일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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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에서 ‘2017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보름 행사는 11일 정오부터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예체험으로 시작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떡메치기를 경험하며 겨우내 소홀했던 체력도 단련하고, 기러기 솟대와 걱정인형을 손수 만들어 본다.

행사장 한편에는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먹거리마당도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한해의 액운을 쫒고 복을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논두렁에 불을 놓아 병해충을 잡고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놀이에 이어, 참가자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고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을 진행한다.

특히 깡통 속에 불을 붙여 힘껏 돌리며 불꽃 띠를 그리는 깡통돌리기가 최고의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깡통돌리기 체험에 한해 오는 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를 통해 100가족을 모집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