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주민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3월부터 고흥읍지역 일반가정집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지원조례 제정, ㈜전남도시가스와 업무협약 체결, 주민설명회 개최 등으로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해 관련 공사 준비를 착착 진행해 왔다.

지난해 사업비 19억원(군비 5, 민자 14)을 투입해 정압기 설치 및 중·저압배관(5KM)설치사업 일부 공사를 마쳤다.

특히 공사과정에 의한 도로이중 굴착으로 주민들의 이동불편 등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실과소간 업무협의를 거쳐 ‘고흥터미널~등암간 4차로 확포장공사’ 사업구간과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병행 실시해 주민불편 해소 및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초에 약 2300여 세대(공동주택, 일반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고흥읍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공사를 본격 추진해 오는 3월에는 고흥읍 지역 일반가정집에 도시가스 공급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최근 다세대 공동주택 등 2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신청절차 및 유의사항 등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다수 주민들이 신청해 연료비 절감 등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읍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4개년 계획으로 정해놓고, 1단계(2016~2017년)사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 후, 도비보조 지원금(3억원) 지원시기 등에 맞춰 미공급지역에 대한 2단계(2018~2019년)사업을 수요자 공급요청과 군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 

이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