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명품 자전거길 4월말 개통
경북 동해안 명품 자전거길 4월말 개통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1.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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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일보 자료사진)

경북 동해안의 해안절경과 항구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올해 상반기 개통된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 개통되는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주시 양남면 ~ 울진군 북면(강원도 경계) 291㎞(경주 46㎞, 포항 117㎞, 영덕 51㎞, 울진 77㎞)구간으로 2010년부터 520억 원을 투자해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대부분은 탁트인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스로 구성된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포항 구룡포항․호미곶, 영덕 강구항·블루로드, 울진 월송 소나무 숲길 등 항구와 어촌마을길을 지나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힐링 자전거코스로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자전거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토종주인증제가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에도 실시된다.

교통량이 적고 해안도로가 바다에 인접해 동해안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울진 은어다리 ~ 영덕 해맞이공원 79㎞구간 총 5개소의 인증센터가 4월까지 설치돼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 포항 ‘환호공원~유강터널’ ▲ 경주 ‘천년고도 경주’ ▲ 고령 ‘개경포공원~예곡리’ ▲ 상주 ‘자전거박물관~경천섬’ ▲ 예천 ‘청곡제~삼강주막’ ▲ 문경 ‘이화령고개길~문경온천’ ▲ 영주 ‘소백산~무섬마을’ ▲ 봉화 ‘내성천 제방도로’ ▲ 영덕 ‘대진~고래불해변’ ▲ 울릉 ‘울릉도 신비의섬’ 등 10곳은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제격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의 동해안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곳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