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연연구기관에 1452억 지원… '기술창업' 지원키로
대학·출연연구기관에 1452억 지원… '기술창업' 지원키로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1.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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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3개 분야·14개 중점 지원사업 시행계획 앞당겨 수립

올해 정부가 1452억원을 들여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이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3개 분야 14개 중점 지원사업의 시행계획을 예년보다 앞당겨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부는 예년에는 이런 지원사업의 시행계획을 2∼3월께 세웠지만 올해는 1월에 계획 수립을 완료키로 했다. 사업 공고는 대부분 1월 내에 완료되며, 일부만 2∼3월에 이뤄진다.

이에 따르면 기술기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 교수, 연구자 등은 실전 창업교육, 법인 설립, 상용화 연구개발, 국내외 시장 진출 등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래부는 지난해 339개였던 '연구소 기업'을 올해 신규로 140개 설립해 479개로 늘리고, 기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업화한 제품이 있는 설립 3년 이상 된 연구소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스타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연구소 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직접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미래부는 '기업공감원스톱기술지원서비스'(http://www.sos1379.go.kr, ☎1379)를 통해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에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래부 배재웅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우수한 공공연구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연계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상품을 생산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