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외국인 특화 '탄탄대로 웰컴카드' 출시
KB국민카드, 외국인 특화 '탄탄대로 웰컴카드' 출시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1.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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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으로 외국인 선호 지역·업종 관련 혜택 제공
▲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오는 25일 쇼핑·대중교통 할인에 외국인 거주 지역과 선호 업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탑재한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신용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웰컴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트렌드 및 카드 이용 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KB국민은행 '외국인 고객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종과 지역에 대한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이용 시 10%가 할인된다.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7000원 △60만원 이상 이면 월 최대 1만4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또,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편의점·면세점·홈쇼핑(CJ오쇼핑·GS·현대) 이용금액의 5%가 월 최대 5000원 범위 내에서 할인된다.

외국인 거주 지역은 물론 선호 업종에 대한 생활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담고 있다.

이 카드로 △용산구·영등포구·안산시 단원구 지역 소재 음식 업종 이용 시 5% △고궁(경복궁·창경궁 등)·N서울타워 전망대·서울 시티투어 버스 승차권 구입 시 20%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및 택시 이용 시 5% △이동통신요금(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자동납부 시 5%가 각각 할인된다.

할인은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되며 각 혜택별로 월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는 1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는 1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170만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들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업종과 지역에 대한 할인 혜택을 담았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편리하고 알뜰한 카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