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남부-플로리다 주와의 접경 지역에 폭우·강풍 동반 토네이도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조지아 주 남부와 플로리다 주와의 접경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했다.
조지아 주 당국은 남부 쿡 카운티에서 7명이 숨지고 브룩수 카운티와 베리언 카운티에서 각각 2명씩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곳곳에서 주택 수십 채가 파괴되고 이동주택이 토네이도에 날아가 고속도로에 떨어지면서 인근 지역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아직 재산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조지아 주는 주 전역에 긴급 비상령을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겨울 폭풍우 전선이 북쪽으로 조지아 주 북동쪽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남쪽으로는 플로리다 중부까지 확산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앞서 미시시피 주에서도 전날 토네이도가 덮쳐 4명이 숨졌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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